【울산=서울뉴스통신】 나현국 기자 = 울산소방본부 특수화학구조대는 13일 오전 10시 ㈜SK에너지 원유저장탱크에서 고성능 화학차량 등 6대 및 총 6개 기관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류(원유)저장탱크 화재진압훈련(Foot Print)’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국가 산업단지 등에 산재한 대형 원유저장탱크 화재를 대비한 최신 화재진압전술(Foot Print Method) 도입과 관련, 지역 내 필요성 및 적용 가능성 등의 종합적인 판단과 유류탱크 화재 특성 이해를 통한 진압전술의 제한사항 등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원유저장탱크 전면화재 발생을 가정해 소방본부 특수화학구조대에서 보유 중인 고성능 차량과 ㈜SK에너지 특수차량을 동원해 민·관 합동으로 소방 차량과 옥외소화전 연결, 유류저장탱크 차량 포지션 설정, 지휘관(자)과 방수요원 통신 숙달, 유류(원유)저장탱크 방수 훈련, 최종 포 소화 약제를 이용한 방수훈련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차량 출동 및 소방용수 확보, 진압 지휘훈련의 병행 실시로 민‧관 합동 대응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외국 사례에서 보듯이 원유저장탱크 화재는 초기 진압 실패 시 엄청난 재앙이 예상되므로 지속적인 반복훈련과 신속한 대응으로 울산 시민의 안전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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