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울뉴스통신】 남승민 기자 = 전북도는 제10회 다문화어울림축제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날인 6월 24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다문화어울림축제는 매년 외국인주민을 포용하고 문화적 다양성의 의미를 일깨우기 위해 정해진 세계인의 날(5월 20일)에 개최해 왔는데 올해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자국 선수단을 격려·응원하고 다양한 문화로 소통하는 지구촌 행사로 펼쳐질 예정이다.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T1경기장 주변에서는 결혼이민자가 직접 운영하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 아시아 7개국의 14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기념식에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에 공로가 많은 공무원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종사자 14명에 대한 도지사, 교육감 표창장을 수여하고 “가족애(愛)” 주제로 열린 사진전과 백일장에서 수상한 다문화가족 20명도 시상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원택 전라북도 대외협력국장은 “전라북도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세계태권도인에게 다양한 문화를 알리고 소통하고기 위해 도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아시아 각국의 풍성한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로 채워진 다문화어울림축제와 세계태권도대회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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