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울뉴스통신】 조필행 기자 = 전라북도가 지역이 보유한 우수한 문화유산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기업과 산업 육성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전북도는 유형문화유산, 무형문화유산, 근대문화유산, 기록문화유산 등 한국 문화유산의 본향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그동안 미래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콘텐츠 산업 기반이 취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콘텐츠산업 육성의 매우 중요한 기반을 마련한 것.

지난 5월 3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된 <지역 거점형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조성> 공모사업에 참여한 7개 광역자치단체(시·도)에 대한 심사결과, 전라북도의 <전북 콘텐츠기업 육성센터>(H.A.N.C)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특히 전북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콘텐츠 산업기반이 매우 취약하여 사업선정에 매우 불리한 여건이었지만, 전라북도, 정동영 의원, 유성엽 의원이 수차례 대책회의를 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공조 활동을 통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비 48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전북도는 도비 75억원을 포함하여 총 123억원의 사업비를 기반으로 2018년 3월까지 전주시 덕진구 만성도시개발구역내에 연면적 6,409㎡,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전북 콘텐츠기업 육성센터'(H.A.N.C)를 조성하게 된다.

2018년 3월에 새롭게 조성될 '전북 콘텐츠기업 육성센터'(H.A.N.C)는 전북지역의 우수한 문화유산 자원을 활용한 문화유산4.0 산업과 청년창업을 위한 융합형 원스톱 기업지원 인프라구축의 전진기지가 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와 고부가가치 콘텐츠 기반의 지속가능한 산업발전 생태계를 조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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