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울뉴스통신】 이창호 기자 = 애정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 내연녀의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사체를 버리고 달아난 범인이 사건 발생 닷새만인 지난 27일 밤 10시경, 40여분 동안의 경찰 추격끝에 강화 길상면에서 붙잡혔다. 

 

인천강화경찰서(서장 안정균)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2일 파주시 탄현면에서 애정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격분하여 양손으로 내연녀의 목을 졸라 살해하고 사체를 인근에 유기한 A씨를 27일 밤 10시경 공조 요청한 용의차량을 발견, 10여km 추격한 끝에 강화 길상면에서 붙잡아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 신병을 파주경찰서로 인계했다.

경찰은 이날 밤 9시 13분경 범죄 의심차량이 강화도로 진입이 예상된다는 김포경찰서 공조 요청을 접수하고 112 총력대응으로 강화대교, 초지대교에 강력형사팀, 여청수사팀, 112 순찰차 등을 집중 배치 및 수색하여 신고 접수 40여 분만에 용의차량 발견 검거했다.

신병은 파주경찰서 강력팀에 인계,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도주 경로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강화경찰은 지속적으로 김포서와 공조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여 강력 사건 발생시 초지대교 등 각 대교를 신속히 차단 주민이 안심하는 안전한 치안 확립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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