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고시 철도안전관리기준 자체 분석, 안전도 1등급으로 집계

▲ 지난 26일 이희엽 기술이사가 4차 산업기술을 접목시켜 터널 내에 설치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지하환경 안전 감시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대전도시철도공사 제공)
【대전=서울뉴스통신】조윤찬 기자 = 대전도시철도공사는 28일 국토교통부고시 철도안전관리기준으로 자체 실시한 '철도위험도 분석과 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1등급 철도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철도위험도 분석과 평가'는 철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철도안전법에 따라 매년 실시하며 최근 5년간 발생한 철도사고, 운행장애, 이상현상 통계자료를 국토교통부에서 제시한 기준으로 산출한 위험도 수준을 등급으로 나눠 판단한다.

분석결과 공사는 대형사고 발생건수, 1억km 철도사고 발생건수, 1억km당 사망자수에서 단 1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국가 안전 목표와 자체 안전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철도 선진국인 영국 철도위원회에서 제시한 연간 사망위험도 허용상한 기준을 대조한 결과 직원과 여객 위험도 역시 안정적인 위치에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사는 평가에서 나온 생활 안전사고 등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별도의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철도차량과 시설물의 노후화에 대비 향후 5년간 약 4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김민기 사장은 “체계적인 시설물 관리와 과학적인 유지보수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며 “시민 참여형 안전체험 열차 운행 등 비상 상황 대비 훈련을 병행해 믿음을 주는 도시철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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