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야간순찰반과 휴대용 악취 포집기 본격운영

▲ 7월부터 유성구가 하절기 악취관리 강화를 위해 휴대용 악취 포집기를 운영한다.(사진=유성구청 제공)
【대전=서울뉴스통신】조윤찬 기자 = 대전 유성구가 악취 발생이 집중되는 하절기를 맞아 신속한 악취원인 파악과 분석을 위해 ‘악취 야간순찰반’ 과 ‘휴대용 악취 포집기’를 7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그간 악취순찰과 민원신고 접수시 현장에서 관능법(후각을 이용)으로 측정해 효과적인 악취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실제 생활악취 민원을 제외한 신고는 2014년 60건에서 2016년 222건으로 약 4배가량 늘었고 도시 확장에 따라 관련 민원은 지속적인 증가를 보이고 있다.

'휴대용 악취 포집기'는 악취가 짧은 시간 발생했다가 순식간에 사라지는 특성이 있어 신속한 악취시료 채취를 통해 악취발생원을 파악하는데 사용된다.

악취 순찰시 휴대용 악취 포집기를 통해 채취한 시료는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의뢰를 통한 악취원인 물질 파악으로 악취배출 사업장 관리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7월부터 오는 10월말까지를 악취예방 특별 단속기간으로 정해 시·구와 주민 합동으로 악취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야간순찰반 운영을 통해 악취민원 예방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악취가 의심되거나 관련된 불법행위를 발견한 경우 유성구청 환경보호과(611-2867)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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