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뉴스통신】 임만순 기자 = 대한체육회(이기흥 회장)는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체육계열 학교와 학교 운동부를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한다.

지원 사업은 체육계열 학교와 학교 운동부로 대상을 나누어 운영되며, 각각 단체 실정에 맞는 재정 및 물품지원을 통해 훈련여건을 개선하고,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1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전국 27개 체육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학교지원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시작, 연구학교 운영비와 선수 훈련비, 훈련시설을 보완하거나 고가 장비를 구입하는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학교마다 차등을 두는데, 연구학교의 경우 교육부에서 지원 대상학교를 추천받아 선정한다.

선수훈련비 및 훈련시설 보완‧고가 장비 구입비는 학생 수에 비례하여 학교당 최대 1억 6000만 원까지 총 16억 3000만 원이다.

또한, 매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 개최를 지원한다. 올해 2017년 대회는 인천체육고등학교 주관으로 인천광역시에서 지난 4월에 개최되었으며, 서울체육고등학교가 종합 우승을 차지하였다.

체육계열 학교 외에도 전국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의 학교 운동부를 지원하기 위해 「기초종목 육성사업」과 「학교운동부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기초종목 육성사업」은 대표적인 기초종목인 육상, 체조, 수영 종목을 대상으로, 전국 시‧도체육회에서 선정한 학교 운동부에 훈련용 장비 및 용품을 1년에 최대 2000만 원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기초종목 외에 다른 종목의 경우 고가의 현대적 훈련용 기구 및 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체육계열 학교와 학교 운동부의 훈련 여건을 개선하고, 선수들의 특성을 고려한 과학적인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훈련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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