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튤립’ 국립대 최초 대학 기술사업화 지원 플랫폼 선정

▲ 강민웅 교수.(사진=충남대 제공)

【대전=서울뉴스통신】 조윤찬 기자 = 충남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강민웅 교수가 국립대 최초로 ‘대학 우수기술 사업화 지원 플랫폼(U-TECH)’에 선정됐다.
 
기술보증기금은 최근 (주)메디튤립(대표 : 강민웅)을 우수기술 사업화지원 사업에 선정했다.

강 교수의 창업벤처기업인 메디튤립은 기술보증기금과 거점국립대와의 협약 체결 후 최초로 U-TECH 보증사업에 뽑혔다.
 
이와 관련해 기술보증기금은 지난 4월 충남대 등 전국 9개 거점국립대와 기술보증기금 ‘대학 우수기술 사업화 지원 플랫폼’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우수기술 사업화를 지원해 왔다.
 
U-TECH 보증사업은 기업별 최고 30억원의 자금을 지원해 창업, R&D, 사업화자금 등 성공적인 창업을 주도한다.
 
기술보증기금은 사업에 선정된 업체의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IPO에 나설 수 있도록 컨설팅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며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실리콘밸리의 엑셀러레이터와 같이 장기 로드맵을 통한 책임감 있는 밀착지원을 통해 성공창업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강 교수가 창업한 교원벤처기업인 ‘메디튤립’은 암수술에서 장기의 봉합과 절제를 동시에 시행하는 선형스테이플 장치를 개발한 의료기기 개발업체로 2015년 국립대 창업 벤처 최초로 중소기업청 TIPS 프로그램(글로벌 시장형창업사업화 R&D 프로그램)에 선정됐으며 현재 기술개발을 완성하고 2016년 국내 벤처 캐피탈로부터 투자를 받아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내에 의료기기 생산을 위한 GMP(우수제조관리기준)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강 교수가 개발한 선형스테이플 장치는 기존의 스테이플 장치의 암수술에서의 치명적 단점인 장기 절제 후 암세포 잔존 유무 검사를 시행하지 못하는 단점을 극복한 선형스테이플 장치로 빠르면 2018년 말 시판할 목표로 의료기기 허가와 생산을 위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으며 중국 업체와도 중국 시장 진입을 위한 합작에 대해서도 협의가 진행 중이다.
 
또 이 기술은 국내 외과 의사뿐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영국, 인도 등의 유명 외과의들과도 협력해 전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어 연간 5조원 규모의 선형스테이플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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