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울뉴스통신】 교통안전공단 전북지사(지사장 송병호)는 지난 17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완중)을 방문해 2017년 하반기 교통안전관리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2016년 교통문화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라북도 교통문화지수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6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국 최하위권으로 오명을 남긴 바 있다.

또한 최근 고령 보행자 사망사고가 전년대비 81%나 급증(’16년 6월말 16명, ’17년 6월말 29명)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따른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면담에서는 전북지역 교통사고를 줄이고 교통안전 의식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행권이 보장된 교통안전시설 확충, 과속 방지를 위한 도로선형 개선 및 스마트폰이나 영상장치에 의해 촬영된 불법행위에 대해 도민들의 신고를 활성화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으며,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의 무단횡단 사고를 감소시키기 위해 찾아가는 교육 강화방안과 맞춤형 영상제작 등을 협의했다.

김완중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교통안전 시설개선 및 도민 홍보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을 강조했다.

송병호 교통안전공단 전북지사장은 “유관기관과의 업무 협업과 소통을 통해 실효성 있는 교통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교통문화지수 최하위권이라는 오명을 벗어나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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