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월(0.71%) 대비로는 0.28%p 하락한 수치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중 신규연체 발생액(1.0조원)이 전월 대비 감소한 가운데, 은행이 연체채권을 크게 정리(3.0조원)한 데 힘입어 원화대출 연체율이 이같이 소폭 하락했다는 것이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공히 하락했다. 6월말 현재 기업대출(원화) 연체율은 0.59%로 전월말(0.81%) 대비 0.22%p 하락했으며, 전년 동월(1.04%) 대비로도 0.45%p 하락한 것이다.
가계대출 연체율(0.25%)도 전월말(0.30%) 대비 0.05%p 하락했다. 전년 동월(0.31%) 대비로는 0.06%p 하락한 수치다.
주택담보대출(원화) 연체율(0.18%)은 전월말(0.21%) 대비 0.03%p 하락했다.
금감원은 "향후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등에 따른 연체율 상승 가능성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은행들이 양호한 수익성을 기반으로 연체채권 정리 등 자산건전성 관리에 더욱 노력을 강화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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