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신화통신)

【서울=서울뉴스통신】 중국 중부 쓰촨성(四川) 유명 관광지인 주자이거우(九寨溝)현 인근에서 8일 오후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 100여 명이 사망하고 수천명이 부상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중국 재난대응 국가위원회는 이번 지진으로 가옥 13만채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고 이들 외신들은 전했다.

(사진=신화통신)

앞서 중국지진대망센터(CENC)는 이번 지진의 진원 깊이는 20km이라고 발표했다. 주자이거우현에서 약 285km 떨어진 쓰촨성 성도인 성두(成都)에서도 떨림이 감지됐다. CENC는 규모 7.0 지진 발생 뒤 20분 후에 3.3의 지진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전했다.

주자이거우현은 폭포와 카르스트 지형으로 유명한 곳이다. 지직이 일어난 지역은 쓰촨성 북부 티베트 고원의 가장자리에 위치해 있다. 주자이거우현은 해발 2000m에 위치한 지역으로 약 8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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