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서울=서울뉴스통신】 조필행 기자 =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11일 친조카 채용 특혜 의혹에 대해 "채용 당시 인턴 지원자가 없어서 (채용했다)"고 해명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카 특혜 채용 의혹을 제기하자 "국회 인턴이 좋은 경력이라고 밝혀진 다음부터 친인척 채용을 자제했지 전에는 인턴 월급이 110만~120만원이었기 때문에 특혜라는 생각보다는 경력을 쌓고, 국감도 보고 (하라는 취지였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조카가 그만두고 난 다음 2012년 이후에 국회에서 (친인척 채용 금지가) 논의 되는걸 보고 '아무 생각 없이 했지만 '다른 청년 일자리를 잃게 한 부분이 있구나' 생각하고 그 다음부터 인턴도 추천 안 받고 공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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