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뉴스통신】 이제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남은 경기는 단 2경기(이란·우즈베키스탄)밖에 없다.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이 오는 31일 펼쳐질, 축구 국가대표팀의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대 이란 결전의 날에 대비한 잔디 개선 '작전'에 돌입한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 www.sisul.or.kr)은 오는 31일 저녁 9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대한민국 대 이란과의 경기를 위해 19일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대적인 그라운드 개선작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그라운드 잔디 교체작업을 통해 서울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 잔디 중 약 1/4을 교체할 계획이다.

이번 교체로 서울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 전체 면적 9126㎡ 중 약 2600㎡을 새로운 잔디로 교체한다. 이번 잔디교체 작업에는 약 7천만원의 비용이 사용되며, 이는 2017년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교체비용으로 배정된 예산 1억5000만원 중 약 절반가량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한편, 한국의 신태용(47)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31일)과 우즈베키스탄전(9월 5일)에 뛸 국가대표 26명 발표를 최근 완료하고 소집훈련에 들어간 상태다. 

이동국 염기훈 등 '올드보이' 들에, 이근호 까지 총동원령이 내려진 가운데 사력을 다할 한국은 이들 두 경기서 모두 이겨야 자력 본선진출이 가능하고, 최소 승점 4점은 챙겨야할 절체절명의 입장이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