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키퍼사업 설명회, 응급의료기관 간 협진·전원망 강화

【인천=서울뉴스통신】 이창호 기자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에서는 8월 18일 ‘인천광역시 중증응급질환 골든타임 키퍼사업’설명회 및 응급의료기관 간 응급협진·전원망 강화에 대한 간담회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설명회는 인천시 중증응급질환 골든타임 키퍼사업 시행을 널리 알리고, 야간·휴일에 발생하는 4개 질환 중증응급수술, 시술 및 기피질환에 대한 응급의료기관·소방안전본부와 진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사업 및 지원 내용 등의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는 인천시 중증응급질환 골든타임 키퍼사업 참여 대상인 지역응급의료센터급 이상(9개소) 응급의학과 및 관련 임상과 등 사업관련자, 병원 간 전원을 담당하는 10개소 응급의료기관 정보관리자, 소방안전본부 구급상황관리센터 응급의료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인천시와 중앙응급의료지원센터는 야간·휴일에 발생하는 중증응급 4개 질환의 사업참여기관 순환당직표 구성 및 수당지원을 통하여 최종치료제공시간 단축과 병원으로 재전원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 이번 사업을 오는 9월 1일부터 추진하게 된다.

중증응급질환 골든타임 키퍼사업 대상 중증응급질환은 거미막하출혈, 대동맥 박리, 15세미만 위장관 출혈/이물질, 산과응급질환이다. 당직 기관과 일자는 해당기관의 자율적 신청에 따라 인천응급의료지원센터에서 매월 편성하고 응급의료기관과 소방안전본부에 자료를 공유할 예정이다.

* 중증질환별 사업 참여 동의 응급의료기관(17. 8. 18기준으로 변경 가능)
- 거미막하출혈 질환군 : 길병원, 인하대병원, 인천성모병원, 국제성모병원, 검단탑병
원, 나은병원
- 대동맥박리 질환군 : 길병원, 인하대병원, 인천성모병원
- 15세미만 위장관 출혈/이물질 질환군 : 길병원, 인하대병원, 인천성모병원
- 산과응급질환군 : 길병원, 인하대병원, 인천성모병원, 국제성모병원

이번 사업은 의료기관 내 응급의학과 뿐만 아니라 참여 질환에 대한 응급수술 및 시술을 시행하는 각 임상과의 적극적인 협조가 사업성공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인천시는 이날 사업 설명회 및 간담회를 통해 최전선의 응급의료기관 간, 소방안전본부와의 네트워크를 연계하고 상호 협력해 적극적으로 환자 수용을 할 수 있는 양질의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중증응급질환 전원은 횟수가 늘어날수록 환자에게 최종치료를 제공하는 시간은 점점 늦어지며, 전원을 한번 한 경우는 6시간이 소요되지만 두 번은 15시간, 세 번은 17시간으로 중증응급환자의 골든 타임 내 치료제공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야간·휴일 응급의학과 및 각 임상과 당직운영 및 수당지원을 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에게 24시간 안전하고 신속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