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울뉴스통신】 최영석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9월 1일부터 원어민 교사와 함께 하는 전화 영어회화교육(‘Phone Call with GEPIK* Teachers’)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원어민영어보조교사 사업의 효율성 및 공공성을 증진하고 의사소통중심 영어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원어민이 배치되지 않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 학생 288명이 참여한다.

원어민과 전화로 하는 영어회화교육은 매일 방과 후 10분씩 2개월간 무료로 운영되고, 학교 영어교과서를 교재로 하여 주제 관련 질의응답, 그림 묘사, 비교, 추론, 스토리텔링 등 개별 학생의 특성에 맞춰 다양하게 운영한다.

경기도교육청 홍정수 특성화교육과장은 “이 프로그램은 영어 학습 기회가 부족했던 학생들에게 학습 기회 및 동기를 제공하고, 의사소통중심 영어교육을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교육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이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어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을 우선 선발하였으며, 프로그램의 효과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8월 17일과 22일 원어민을 대상으로 실습형 워크숍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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