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경희 여주시장이 벼 도복 피해현장 방문해 대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사진제공=여주시청>
【여주=서울뉴스통신】 최인영 기자 = 여주시는 23일, 벼 도복 피해가 발생한 현장을(대신면, 능서면 일원)을 방문하고, 대책마련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벼 도복 피해는 여름 장마가 끝난 후 고르지 못한 일기(장기간 폭염 및 잦은 호우)로 벼가 웃자라면서 발생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보여 지지만, 한편으로는 중생종 품종(고시히까리)은 도복에 약한 품종으로써 만생종(추청 벼)과는 달리 재배기술(비료시비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여주시는 금년도 명품쌀 단지 1,000ha에 626백만원을 지원하여 고품질 여주쌀 생산에 최선을 다하였으나, 약 345ha의 도복 벼 발생 피해를 보게 되어 추석 전 햅쌀 판매에 지장이 없도록 도복 벼 세우기, 벼 베기 등 농가 일손 돕기를 적극 펼쳐 나갈 방침이다.

한편 원경희 여주시장은 현장에서 도복원인을 농가 포장별 사진을 촬영하고, 비료 시비량, 토양성분 등을 정확히 비교 분석해 향후 도복 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농가가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가이드북을 빠른 시일 내 작성해 배부토록 지시했으며, 도복된 벼에 대한 수매방안을 농협RPC 와 긴밀히 검토해, 도복 피해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향상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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