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울뉴스통신】 최규철 기자 = BNK금융지주, 지역의 제1 금융으로 부산 시민과 함께 해온 상징성이 있다.

그러한 BNK금융이 회장 장기 공석에 따른 경영공백이 장기화되면서 지역사회 갈등과 지역경제에 미칠 파장이 우려되고, 시민의 불안감도 확산되고 있다.

서병수 시장과 백종헌 시의회의장, 조성제 상공회의소 회장이 공동으로 부산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 BNK금융의 조속한 회장 선임과 경영 안정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지역경제 안정과 지역 민심의 통합을 위해 BNK금융의 경영 공백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BNK금융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모기업으로, 사실상 동남권 자본시장의 심장이자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다. 또한 부산시민, 전통시장․영세상인 등의 일상과 가장 가까이 닿아있는 부산지역 서민금융의 중심이다. 사기업의 일임에도 불구하고 시정의 대표 책임기관의 장들이 나설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지역경제 안정과 분열된 지역 민심의 통합을 위해 BNK금융의 경영공백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BNK임원(회장)추천위원회에서는 부산경제를 살린다는 무한한 책임의식을 갖고 9. 8.(금) 회의에서는 회장 선임을 꼭 결론내어 더 이상의 논란 확산을 조속히 마무리 짓기를 바란다. ▲위기 극복을 통해 BNK금융이 더욱 단단해지고 발전해 흔들림 없는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대표금융으로 자리매김해 부산의 자부심이 되어주기를 바란다. 공동성명서를 통해 촉구하는 내용이다.

일체의 정치적 접근과 오해의 소지를 배제한 성명서의 내용에 부산 시정을 대표하는 책임기관의 장으로서, 시민의 우려와 입장을 대변하고자 하는 고민과 의지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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