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뉴스통신】 2017년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0.6% 성장했으나 실질 총소득(GNI)은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은행이 잠정집계한 올 2/4분기 국민소득계정 분석자료에 따르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금융보험업,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의 신장에 힘입어 전기대비 0.6%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국외순수취요소소득(0.4조원 → -2.3조원)이 줄어 명목 국내총생산 성장률(1.2%)보다 낮은 전기대비 0.5% 증가했다.

그러나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교역조건이 악화되고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줄어들면서 전기대비 0.6%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제조업은 기계 및 장비가 늘어났으나 금속제품 등이 줄어 전기대비 0.3% 감소했으며, 8.2부동산 대책의 직격탄을 맞은 건설업은 1.3%나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서비스업은 부동산 및 임대업이 줄었으나 금융보험업,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이 늘어 0.8% 성장했다.

이 기간, 민간소비는 가전제품, 휴대폰 등 내구재를 중심으로 전기대비 1.0% 증가했으며,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이 줄었으나 건물건설이 늘어 0.3% 증가했다.

이와 함께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모두 늘어 5.2% 증가했고,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연구개발 및 소프트웨어 투자가 늘어 1.2% 증가했다.

다만 수출은 자동차, 화학제품 등이 줄어 2.9% 감소하였으며, 수입은 기계류가 늘었으나 원유 등이 줄어 1.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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