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금오공고제공)구미 금오공고는 지난 2일 개최한 경북 스포츠클럽대회 풋살 우승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서울뉴스통신】 손창익 기자 = 금오공고, 경북 스포츠클럽대회 풋살 우승

기계⋅전자분야 모바일 마이스터고인 금오공업고등학교(교장 이형규)가 9월 2일부터 3일까지 열린 경상북도 고등학교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금오공고는 풋살, 농구, 탁구 세 종목에 30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경기를 펼쳤다. 포항, 상주, 영천 등지에서 진행된 경기에서 풋살 종목에서는 “우승”, 농구와 탁구는 “3위”라는 쾌거를 거두었다.
금오공고 풋살팀은 도대표로 선발되어 2017년 11월 경에 벌어질 전국 고등학교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금오공고는 도대회의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 이외에도 평소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생들이 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해 도전 정신과 자존감, 성취감을 키우고 있어 주목을 끈다.
마라톤, 골프, 풋살, 축구, 농구, 헬스, 탁구, 배드민턴, 야구, 자전거 등 10개 종목에 2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8시 20분부터 10시까지 활동하고 있으며 매일 오후 5시부터 자체적으로 훈련하는 클럽도 있다. 특히 자전거 동아리는 연 4회 국토종주, 마라톤은 연2회 대회에 참가하는 등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한편 금오공고는 지난 6월 17일 김천에서 벌어졌던 서부지구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참가하여 경기를 펼친 후 이번 도대회에 세 팀을 출전시켰다. 서부지구 대회에 탁구, 축구, 풋살, 야구, 농구, 배드민턴 등 6개 종목에 총 87명이 참가하여 가장 많은 참가팀, 가장 많은 선수가 참가하여 1위로 경북 스포츠클럽대회에 진출했다. 특히 서부지구뿐만 아니라 경북 도내에서 한 학교에서 3개팀이 도대회에 진출한 경우는 처음이라 주목을 받았다.

이형규 교장은 “학생들이 평소 다양한 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해 꾸준하게 체력을 관리함은 물론 도전 의식을 가지고 스스로 자존감과 성취감을 고취시키고 있어 고무적”이라 하며 “이번 대회에의 풋살 우승팀에게는 물론, 도전 의식을 가지고 참가한 모든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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