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실업률 22.5%로 1년만에 1% '상승'

【서울=서울뉴스통신】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이 4년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만명을 밑돈 것은 7개월만의 일이다.

더욱이 15~29세 청년실업률은 외환위기 여파가 미쳤던 지난 1999년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13일 통계청 발표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8월 취업자는 2674만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1만2000명 증가했다. 이는 2013년 2월 20만1000명 증가한 이래 가장 낮은 증가폭이다.

취업자 수 증가 규모가 30만명대를 밑돈 것은 지난 1월(24만3000명) 이후 7개월 만이다.

고용률은 61.1%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3.3%로 전년과 동일했다.

실업자 수는 100만1000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0.5% 증가했다. 실업률은 3.6%로 1년 전과 같았다.

청년실업률은 9.4%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1999년 8월 10.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체감 실업률을 나타내는 청년고용보조지표3은 22.5%로 1년 전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체감실업률은 2015년 8월(22.6%) 이후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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