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

【서울=서울뉴스통신】 서울시와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은 21일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제2회 서울평생학습 대토론회' 및 '서울시 구청장 평생교육 정책 좌담회'를 개최한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과 (사)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가 공동주관하는 서울평생학습 대토론회는 ‘광장 민주주의, 담장을 넘어 일상으로’라는 주제로, 국내외 시민학습 활동가들의 강연과 다양한 분야의 시민 활동가들의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토론회는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여의도 중소기업회관 그랜드홀(지하1층)에서 진행된다.

개회식에 이어 10시 5분부터 박원순 서울 시장이 ‘광장 민주주의, 담장을 넘어 일상으로’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며, 이어 미국 ‘에브리데이 데모크라시’의 이사인 브루스 말로리(Bruce Mallory) 교수가 일상의 민주주의, 스웨덴 노동자교육협회 시민교육 위원장인 커스티 졸마(Kirst Jolma)가 일터 민주주의, 일본 시부야 대학 시민활동가인 유리 아오키(Yuri Aoki)가 적극적 시민으로 살기에 대해 강연한다.

오후 1시부터는 마을, 여성, 청소년, 청년, 노동자, 자원봉사, 시민대학, 협동조합이라는 8개의 주제별로 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민주주의 기술학교 등 관련 단체들이 참여하여 벌집토론을 벌인다.

8개의 벌집토론은 ▴ 마을에서 만나는 주민들과 일상 속에서 ‘민주적 시민’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서로 질문해보는 ‘마을에서 민주 시민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인가?, ▴ 시민참여교육의 방향을 모색해보는 ‘지방자치단체 시민대학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 여성이 광장에 나선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82년생 김지영’들 광장에 서다’ ▴ 한국에서 노동, 노동자의 개념과 이미지는 어떻게 학습되고 유포되고 있는지 되돌아보는 ‘노동자, 사회권으로서 학습권리를 말하다’ ▴ 청소년의 권리와 사회참여에 대해 토론해보는 ‘교복 입은 시민 청소년 참정권을 외치다’ ▴ 평생학습과 자원봉사의 연계방식과 사례에 대해 논의하는 ‘적극적 시민으로서 자원봉사자 성장을 말하다’ ▴ 청년이 시민이 될 수 있는 시민교육은 무엇인지 논의해보는 ‘시민으로서 청년의 자리는 존재하는가?’ ▴ 협동조합 내에서 민주적으로 부여된 권위의 효과적 활용 방법을 모색하는 ‘협동조합은 일상의 민주주의를 어떻게 담아낼 것인가?’ 이다.

한편 21일 오전 10시에 중소기업회관 제1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구청장 평생교육 정책 좌담회’는 서울시와 자치구의 평생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지역 평생교육의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좌담회는 한양대학교 유영만 교수의 ‘자치구의 발전 원동력, 시민학습력’에 관한 주제 강연과 구청장이 참여하는 평생교육 좌담회로 진행된다.

구청장이 참여하는 평생교육 좌담회는 ‘지역 평생교육 발전 방안’을 주제로 평생교육이 시민의 삶에 녹아들어 일상의 학습이 실천되는 평생학습도시 서울 만들기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제2회 ‘서울평생학습 대토론회’가 일상의 민주주의를 이뤄내고, 위대한 시민, 위대한 도시, 위대한 국가, 위대한 사회, 위대한 세계를 만드는 힘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김영철 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일상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평생학습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진흥원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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