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오공고사진제공=사진설명)지난 13일 구미 금오공고 글로벌 새마을 청년봉사단, 김천에서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구미서울뉴스통신】 손창익 기자 =
금오공고 글로벌 새마을 청년봉사단,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 실시

금오공업고등학교(교장 이형규)의 글로벌 새마을 청년 봉사단 35명과 정영하 인솔교사, 새마을세계화재단 직원 10명이 지난 13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가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김천시 아포읍 일원에서 고구마 캐기 작업을 실시한 이번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은 봉사단원들의 지역 봉사활동을 통해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운동 정신을 실천하고, 지역주민과의 나눔 및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며,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일손을 도와줌으로써 농민과 소통을 실현한다는 취지로 실시되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새마을세계화재단(대표이사 이지하)에서 학생들 이동용 버스, 점심, 간식, 작업물품을 지원했으며, 재단 직원 10명도 동참했다.

글로벌 새마을 청년봉사단 의정영하 지도교사는 “본교에서는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데, 새마을 청년봉사단은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새마을운동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운영되고 있다.”고 하며 “이번 농촌 일손 돕기 행사를 통해 농촌에서 고생하시는 어르신들의 어려움과 농업인에 대한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민 박윤규(65세)씨는 "전날 비가 와 날씨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날씨도 좋았고 학생들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되어 감사하다"는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청년봉사단의 이용섭 학생은 “농촌 일손 돕기를 하며 힘들었지만 새로운 경험을 해 봤고, 내가 먹는 것들이 많은 농민들의 땀을 거쳐 식탁에 오르게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앞으로 음식을 먹을 때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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