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3일간 150개사 250부스 규모… 엑스코서 열려

【대구=서울뉴스통신】 이민우 기자 =

20일부터 3일간 150개사 250부스 규모로 엑스코에서 열려 -
- 첨단의료 등 전시와 치매예방교육 등 20개 세션 다양한 부대행사 -

대구시는 건강한 중산층 시니어를 대상으로 수요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2017년 대구시니어산업 박람회'를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엑스코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대구시와 국민건강보험이 주최하고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융합센터)와 마이스산업연구원, 한국고령친화용품산업협회가 주관하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구시니어클럽, 미래산업사용성평가센터, 한국통합미술교육협회 등이 후원해 국내 우수한 시니어 관련 제품을 전시하며 기술 및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첨단의료, 재활, 요양, 복지용구 등 기업 및 기관에서 150개사 250부스 규모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전문전시회로 실질적인 판로개척을 위해 베트남, 중국 등 해외바이어 40여명을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이에 따라 보건소 및 요양병원 관계자와 기업들이 구매상담회를 마련해 판로개척이 이뤄지는 실질적인 마케팅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참가기업과 시니어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세미나와 함께 건강한 시니어에 필요한 다양한 강좌를 20개 세션을 준비했으며, 시니어공연, 스탬프투어 및 체험공간 등 이벤트를 마련했다.

또한 일반참가자들을 위한 노인미술로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사회, 10년 젊어지는 프로젝트, 치매예방교육, 요양기관 창업컨설팅 등 시니어건강과 취미생활을 비롯해 노후생활을 위한 다양한 일반강좌도 마련했다.

이 밖에도 무료 건강검진 및 치매체험 프로그램과 시니어를 위한 일자리 상담, 시니어 미술작품 전시, 시니어 합창단 공연, 해외 참가 바이어를 위한 의료관광 및 시티투어 등 참가기업과 참관객들이 함께 즐기고 보고 들을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접어드는 기간이 한국 18년, 일본 24년, 독일 40년, 미국 73년, 프랑스 115년으로 우리나라 고령화속도는 OECD국가 중 가장 빠르다"며 "한·중·일 3국의 고령화로 시니어산업은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보유하고 있어 우리 지역이 가지고 있는 IT와 의료를 활용한 특화산업으로 발전방안을 모색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박람회를 통해 급속하게 성장하는 시니어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향후 격화되는 시니어 산업시장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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