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서울뉴스통신】 최인영 기자 = 고양시는 최근 육군1군단과 영글이산(견달산) 능선부에 있는 군사시설 내에 고양누리길 통행로를 조성하는 데 합의했다.

그 동안 시민들은 고양누리길 진입로 초입에 위치한 군사시설로 인해 군사시설을 우회해 다녀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시민 불편 해소 및 안전한 등산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여러 차례 군과 협의를 진행한 바 있으며 마침내 지난 9월 군사시설 내 통행로 조성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안보상황을 고려해 고양시와 육군1군단, 국민권익위원회의 서면 협약으로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고양누리길을 이용하는 등산객들은 영글이산(견달산) 능선부에 위치한 군사시설을 우회하지 않고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영글이산(견달산) 군사시설 내 고양누리길 통행로 조성을 위한 협약 체결은 민·관·군이 적극적인 협력과 이해, 소통을 통해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고양누리길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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