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울뉴스통신】 최규철 기자 =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17일 오후 2시 도청 신관대강당에서 여성의 정치․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도내 4개대학(경상대·창원대·경남대·인제대)에 위탁교육하고 있는 ‘경남여성지도자 양성과정’ 교육생과 수료생을 대상으로 ‘소통과 협치를 통한 참여도정’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제20기 여성지도자과정 교육생 170여 명과 수료생 단체인 경남여성지도자협의회(회장 최영숙) 회원 230여 명, 그리고 위탁교육기관인 경상대 박상식 평생교육원장, 창원대 전외술 평생교육원장 원장, 경남대 홍정효 평생교육원장 등이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남여성지도자 양성과정은 여성의 정치․사회 참여를 확대하고자 도에서 도내 권역별 4개 대학에 위탁해 1998년 전국 최초로 교육과정을 개설한 이래 올해 20주년을 맞이했으며, 매년 16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총 2,802명의 도내 여성리더를 양성 해오고 있다.

특히, 수료생 중 20명이 경남도의회 등 시․군의회 여성의원으로 활약하고 있고, 200여 명이 각종 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활발하게 정책결정에 참여하는 등 지역 사회와 경남도정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차세대 여성리더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이날 특강에서 소통과 협력을 통한 참여도정을 기반으로 기계․조선산업 고도화하고 미래 먹거리산업을 구체화 해 나가겠다, 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시책을 확대하고 도민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문화․예술정책을 강화하는 등 도민을 우선하는 일하는 도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자치분권시대 여성리더의 역할을 강조하며 “경력단절여성, 보육, 저출산 등 지역 여성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 동참하고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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