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특강은 제20기 여성지도자과정 교육생 170여 명과 수료생 단체인 경남여성지도자협의회(회장 최영숙) 회원 230여 명, 그리고 위탁교육기관인 경상대 박상식 평생교육원장, 창원대 전외술 평생교육원장 원장, 경남대 홍정효 평생교육원장 등이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남여성지도자 양성과정은 여성의 정치․사회 참여를 확대하고자 도에서 도내 권역별 4개 대학에 위탁해 1998년 전국 최초로 교육과정을 개설한 이래 올해 20주년을 맞이했으며, 매년 16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총 2,802명의 도내 여성리더를 양성 해오고 있다.
특히, 수료생 중 20명이 경남도의회 등 시․군의회 여성의원으로 활약하고 있고, 200여 명이 각종 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활발하게 정책결정에 참여하는 등 지역 사회와 경남도정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차세대 여성리더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이날 특강에서 소통과 협력을 통한 참여도정을 기반으로 기계․조선산업 고도화하고 미래 먹거리산업을 구체화 해 나가겠다, 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시책을 확대하고 도민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문화․예술정책을 강화하는 등 도민을 우선하는 일하는 도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자치분권시대 여성리더의 역할을 강조하며 “경력단절여성, 보육, 저출산 등 지역 여성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 동참하고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경남 취재본부 최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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