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통신】 임만순 기자 = ​동화로 배우는 회복 이야기 65번째 '파도에 실려온 꿈'이 출간된다.

​'파도에 실려온 꿈'은 정혜원 작가의 65번째 이야기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내몰린 주인공들이 주변의 배려와 믿음을 통해 다시 현실로 복귀하고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작가는 이 작품에서 이웃을 돌아보고 그들의 아픔에 공감할 때 비로소 나 자신도 행복해진다는 것을, 회복은 함께 사랑할 때 완성된다는 것을 어린이들에게 말해주고 있다. 이 책은 강원문화재단 전문예술인창작지원 사업에 선정된 작품집이다.

◇동화로 배우는 회복 이야기​

늘 짜증을 부리는 민혜, 툭하면 남에게​ 해코지를 하는 난폭한 부영이, 돌아오지 않는 엄마에 대한 상처로 목소리조차 잃어버린 향현이, 마음 붙일 곳이 없어 매일 바다로 나가 그림을 그리는 장재,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해 가정이 뿔뿔이 흩어지는 바람에 할아버지 댁이 있는 갯마을로 오지만 새로운 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해 방황하는 태경이. 이 책에 등장하는 어린이들은 모두가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 그래서 하나같이 과잉행동을 보여 또래 집단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다. 고통 속에 갇혀 있​기 때문에 스스로 이겨낼 힘이 없기 때문이다.

작가는 고통 속에 있는 주인공들을 그대로 두지 않았다.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자기 자리를 되찾고 회복될 수 있도록 조력자인 친구를 만들어 준다. 친구 덕분에 주인공 어린이들은 상처 입은 마음을 회복하고 희망도 가지게 된. 작가는 주인공만 제자리를 찾고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등장인물들도 똑같이 행복하게 만들고 있다.

세상의 수많은 사람만큼이나 다양한 삶의 모습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이 책의 주인공들의 모습은 또 다른 우리 모두의 모습이고,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 이웃을 돌아보고 그들의 아픔에 공감할 때 비로소 나 자신도 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는  감동 동화이다. ​

▲제목 : <파도에 실려 온 꿈>
▲지은이 : 정혜원
▲그림 : 공공이
▲출판사 : (주)도서출판 가문비
▲발행일 : 2017년 10월 30일
▲판형 : 182×235
▲분야 : 창작 동화
▲ISBN : 978-89-6902-161-8  73810​
▲페이지 : 1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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