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울뉴스통신】 최규철 기자 =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부마민주항쟁 38주년을 맞아 18일 오전 10시 30분 창원시 마산회원구 MBC경남홀에서 열린 ‘제1회 창원시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했다.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에 도지사 자격으로 참석하는 것은 한 권한대행이 처음으로,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민주성지 창원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도는 내다보고 있다.

한 대행은 축사에서 민주화의 물꼬를 튼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은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6월 민주항쟁으로 이어졌다, 며, 민주화의 결정적인 계기를 한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그간 저평가되어 온 부마항쟁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부마민주항쟁에 대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도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와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이날 기념식에는 한 대행을 비롯해, 창원시장, 창원지역 시·도의원 및 민주화 운동 관련 단체,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도에서는 지난 2011년 ‘경상남도 민주화운동 기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후, 부마민주항쟁, 6월민주항쟁 등 도내 민주화운동 관련 조사·기념사업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오고 있으며, 새정부의 정책방향에 따라 내년부터는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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