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산 이익태 작가 퍼포먼스 작품 판매 단체와 지역 장애인 위해 사용

▲ 저산 이익태 작가의 퍼포먼스 작품(왼쪽)과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식장산 갤러리에 전시된 작품(오른쪽).(사진=장애인인식개선 오늘 제공)
【대전=서울뉴스통신】 조윤찬 기자 = ‘전문예술단체 장애인식개선 오늘’은 16일 오후 5시30분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식장산 갤러리에서 2017년 장애인문화예술 향수지원사업 ‘장애인 문화예술 발표와 향유지원’의 ‘시(詩 )가 깃든 클래식 음악여행 2’를 개최했다.

이날 ‘장애인인식개선 오늘’은 매년 진행해 온 소셜커머스전(展)도 같이했다. 2017소셜거머스전은 저산 이익태 작가의 ‘어머니 꽃 만다라’이라는 제목으로 이뤄졌으며 16일 퍼포먼스와 함께 오는 21일까지 계속된다.

이익태 작가는 “세상에 어머니 없이 태어난 사람은 없다. 우리는 어머니의 무한한 사랑을 곧잘 까먹곤 한다. ‘어머니 꽃 만다라’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가 아닌 우리 모두의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기억을 반추하는 퍼포먼스로 땅의 근원인 어머니의 사랑에 관한 깊고 푸른 이야기”라고 전했다.

박재홍 대표(시인)는 “저산 이익태 선생님의 작품의 의미는 오늘을 살고 있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떠나 시대정신의 부재에 따른 모성의 치유적 기능과 반추를 통한 극진한 사랑이 필요하다”며 “대전지역의 시민들에게 많은 공감이 불러 일으켜지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영 사무처장(시인)도 “퍼포먼스로 만들어진 백호짜리 작품은 전시가 끝나고 판매해 운영비가 없이 15년을 지탱해 온 단체와 지역 장애인을 위해 사용되기 바란다”면서 “‘합해 선’을 행하는 일에 동참한 작가들이 감동적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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