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서울뉴스통신】 최인영 기자 = 자유한국당 포천 가평 당원협의회 위원장 김성기 가평군수는 20일 오후 2시 포천시청 기자실에서 아래와 같이 성명서를 발표했다.

포천 가평 자유한국당은 심각한 지역정서의 위기 속에서 오늘 이 성명서를 발표하게 된 것을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오늘의 성명 발표는 자유한국당의 지난 과오에 대한 책임분담과 철저한 혁신을 통해 우리지역의 참다운 보수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다짐이며 아울러 자초된 지역 정치, 무너진 지역 경제, 본열된 지역사회, 환경재앙문제 등 도탄에 빠진 지역민심을 수습해 나갈 역량을 결집하기 위함입니다.

특히 지난 9년간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지역의 산적한 문제들을 도외시하고 정치적 생명연장에만 급급한 채 결국 탈당해 버린 김영우의원의 도의적 책임을 절대 묵과할 수 없다는 당원들의 일치된 판단과 결의에 따라, 포천가평 자유한국당은 김의원의 복당 시도를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포천 가평 자유한국당은 다음과 같이 김의원의 복당을 반대합니다.

1.우리는 위기에 처한 새누리당을 탈당한 김의원의 자유한국당 복당을 결사반대한다.

1.탈당은 본인의 자유이나, 복당은 자유한국당과 지역민심의 허락이 있어야한다.

1.그 누구도 김의원에게 탈당을 종용하지 않았으며 또한 그 누구도 김의원에게 복당을 요구하지 않았고 탈당의 책임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있다.

1.탈당한지 1년도 안되 아무런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복당하겠다는 것은 전혀 명분이 없고 이는 지역유권자를 우롱하는 처사이다.

1.지난 4월 포천시장 보궐선거에서 김의원의 바른정당은 최하위권인 4위에 머물렀고 그게 김의원에 대한 지역정서이다.

1.보궐선거와 지난 5월 대통령 선거에서 바른정당 의원으로서 자유한국당을 비방하고 악영향을 끼치는 배신행위를 하였다

1.김의원은 자신의 복당으로 향후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표가 더해질 거라고 판단할지 모르나 이는 큰 오산이며 환골탈태 각고면려해야하는 포천가평 자유한국당에 악재가 겹쳐질 뿐이다.

1.김의원 복당시 자유한국당의 당원을 사분오열시켜 내년 지방선거뿐만 아니라 다음 총선에서도 필패의 우려를 낳고 있다

1.이미 석탄발전소 방치문제와 서장원전시장의 성추문사건등 포천지역의 민심을 무너뜨린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묵과한 김의원을 더 이상 자유한국당의 당원으로 인정 할 수 없다.

1.가평지역의 산재한 지역현안을 무시한 채 본인의 정치생명 연장을 위해 지역분열을 조장하는 김의원의 행태는 묵과할 수 없다

1.위와 같은 이유로 도탄에 빠진 지역민심의 이름으로 자유한국당 경기도당과 중앙당에 김의원의 복당불가 결정을 정중히 건의한다.

1.끝으로 우리지역 시민들의 발전 염원과 자존심을 더 이상 훼손하지 말고, 구태의연한 복당 시도를 그만두기 바란다.

2017.10.20
자유한국당 포천 가평 당원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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