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9일, 화폐박물관 전시실 전각·자수·도자기 등에 서예 접목
이번 전시회는 이경현, 박복희, 나명자 등 3인의 여류작가 합동 전시로 서예를 전각(篆刻), 자수(刺繡), 도자기 등에 접목한 특별한 작품 30여점을 전시한다.
특히 벼루석과 석고판에 직접 붓글씨를 쓰고 칼로 새긴 전각 서예작품은 고풍스런 멋을 한층 더한다.
서향 이경현, 정천 나명자, 단정 박복희 3명의 작가는 대전시 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다. ‘素笑(소소)’라는 말은 소박한 웃음, 꾸밈없는 웃음을 나타내는 말로 소박하지만 따뜻한 작품을 관람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대전 여류 서예가들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강원 차장(화폐박물관)은 “서예를 전각, 자수 등과 접목해 한층 깊이가 더해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충남 취재본부 조윤찬 기자
ycc9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