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울뉴스통신】 최규철 기자 =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4일 고성군에 소재한 중견조선소인 삼강엠앤티를 방문해 주말에도 작업중인 생산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한 대행은 최근 조선해양 분야 불황 속에서도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생력을 갖추고 지속성장을 하고 있는 업체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해외에서 수주한 해양플랜트 모듈 제작을 위해 주말에도 작업중인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작업 현장의 안전관리에 대해서도 상세히 점검하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도 당부했다.

업체에서는 최근 인수한 고성조선해양을 국내유일의 대형선박 수리 전문 조선소로 운영해 ‘22년에는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 것에 대해 한 대행은 ‘어려운 시기에 최선을 다해줘서 감사드린다’며 ‘경남도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하고, 중앙부처ㆍ금융기관 등의 협조를 요청하는 등 최대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업체에서 최근 금융기관 선수금 환급보증(RG, Refund Guarantee) 발급과 관련한 어려움을 호소한 것에 대해 한 대행은 ‘경남도에서도 RG 발급 등 조선분야 지원을 위해 국회, 도의회 등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중앙부처ㆍ국책은행 등을 방문해 설득ㆍ건의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도에서는 조선분야 RG발급과 관련해 9월 19일 ‘조선업 위기극복을 위한 대정부 건의문’을 마련해 청와대 등 관련 중앙부처에 제출하고 관계자들을 방문하였으며, 지난 10월 25일에는 KDB산업은행측에도 공문을 발송하고 직접 은행 관계자들을 방문해 RG발급에 대해 간곡히 협조 요청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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