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45개 브랜드 벤치파카 최대 40% 할인, 현대백화점 정상가 대비 10~50% 할인

▲ 2017 겨울 세일 돌입(사진 제공 : 현대 백화점)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이 11월 16(목)일부터 12월 3일(일)까지, 총 18일간 동시에 겨울 정기 세일에 들어간다.

▲롯데백화점, 50여개 브랜드에서 총 800억원 물량의 벤치파카 선보여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2017 겨울 정기 세일에는 여성·남성 패션, 잡화, 리빙 등 전 상품군에 걸쳐 총 80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11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겨울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해 겨울 세일을 맞아 지난해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벤치파카’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포츠, 아웃도어, 영패션 등 다양한 상품군의 브랜드에서는 올 겨울 벤치파카 물량을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려서 준비했다. ‘벤치파카’는 운동 선수들이 벤치에서 대기할 때 체온이 식는 것을 막기 위해 즐겨 입는, 길이가 긴 패딩으로 기장이 길어 보온성이 좋고, 패딩 안에 어떤 옷을 입는지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는 실용적인 장점이 있다. 지난해부터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는 벤치파카를 출시해 큰 인기를 끌었고, 올 해에는 다양한 상품군에서 벤치파카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세일 기간 동안 총 800억원 물량의 벤치파카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포츠, 아웃도어, 영패션 등 다양한 상품군에 걸쳐 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할인 판매, 단독 상품 출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폴햄, TBJ 등 45개 브랜드에서는 올 시즌 벤치파카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밀레, 매긴, 흄 등 5개 브랜드에서는 롯데백화점에서만 선보이는 단독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밀레 벤치파카’가 26만원,‘카파 벤치파카’가 19만원, '테이트 벤치파카’가 9만9천원,‘매긴 벤치파카’가 35만9천원이다.
 
  
본점에서 프리미엄 패딩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11월16일(목)부터 19일(일)까지 본점에서 단독으로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노비스’의 이월 상품을 30% 할인 판매한다. 신상품 구매 시 구매 금액에 따른 가격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같은 기간 ‘파라점퍼스’, ‘맥케이지’ 등 다양한 프리미엄 패딩 이월 상품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아르마니 꼴레지오니’ 매장에서는 11월16일부터 22일(수)까지 여성 패딩을 30% 할인 판매한다.
 
  
이 밖에도 할인 행사 기간동안 전 점포에서 다양한 겨울 시즌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부츠 품목 할인 행사는 소다, 세라, 닥스 등 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브랜드 별로 본 매장에서 5~10개 품목의 부츠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세라 앵클부츠’가 159,000원, ‘게스 삭스부츠’가 109,000원, ‘바이네르 앵클부츠’가 189,000원 등이다.
  
 
프로모션도 다양하다. 롯데백화점은 11월16일(목)부터 19일(일)까지 롯데카드 또는 엘포인트 카드로 구매할 경우 구매 금액에 따라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같은 기간 롯데카드로 50만원 이상 구매시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11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겨울 날씨가 시작되면서 다양한 아우터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에 겨울 정기 세일에는 벤치파카 등 겨울 시즌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기획했으며, 관련된 다양한 마케팅 및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정상가 대비 10~50% 할인 판매

현대백화점은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등 글로벌 쇼핑 행사를 앞두고 11월 16일부터 겨울 정기 세일에 들어간다. 의류·잡화·가전·가구·식품 등 총 7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할인율은 최대 30% 수준이다.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 유명 브랜드 시즌오프 행사와 함께 각 점포별로 50여 개 품목을 선정해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블랙 위켄드' 이벤트 등을 열어 고객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세일 기간에는 역대 최다인 200여 개 해외 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는 가을·겨울 상품 시즌오프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 기간 남녀 수입의류, 컨템포러리, 잡화 등 해외패션 브랜드의 올해 가을·겨울 시즌 상품을 정상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특히, 패딩·코트 등 겨울철 아우터 물량이 브랜드별로 전년대비 최대 30% 이상 늘어나는 등 상품 구성이 더욱 풍성해졌다.
 
할인 기간은 각 브랜드마다 상이하며 에트로·산토니·투미 등을 시작으로 오는 17일부터는 발리·비비안웨스트우드·필립플레인·낸시 곤잘레스·멀버리 등이 할인 판매에 들어간다. 이밖에 랑방·질샌더·겐조·알렉산더왕·에르마노설비뇨 등은 24일부터 시즌오프에 들어가며, 한섬이 론칭한 '포츠1961'과 '로샤스'를 비롯해 오프화이트, MSGM 등도 올해 처음으로 참여한다.
  
현대백화점은 또 압구정본점 등 15개 각 점포별로 남녀 의류 및 가전·가구 상품 50여 개 상품을 선정해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블랙 위켄드(Black Weekend)'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압구정본점에서 엘페 밍크 재킷(기존가 630만원→판매가 280만원), 루첸리 다이아 반지(기존가 489만원→판매가 259만원), 브로이어블루 남성 벨트(17만9.000원→판매가 4만9.000원)을 특가에 판매한다. 무역센터점에선 바닐리 밍크 코트 (기존가 930만원→판매가 350만원), 데무 여성 패딩(기존가 145만원→판매가 29만원), 에이글 여성 구스 다운(기존가 69만9,000원→판매가 27만9,000원) 등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각 상품별로 한정 수량을 선착순 판매하며, 판매 장소는 각 점포별 브랜드 매장 및 대행사장이다.
  
세일 기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할인 및 이벤트도 진행한다. 17일부터 30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 고객을 대상으로 50여 개 영패션 브랜드에 대해 추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바디스크럽, 네일파일 등 다양한 사은품도 증정한다. 목동점에선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7층 문화홀 데스크에서 수험표 지참한 수험생 고객에게 '김지윤의 커뮤니케이션 스킬', '탱고 하모니카의 거장 조파워스 내한 공연' 등 문화공연 관람권(2매)을 무료로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정지영 영업전략실장(전무)은 "해외 패션 브랜드뿐 아니라, 공산품 등 생필품 브랜드도 할인 행사에 참여하는 등 세일 규모가 지난해보다 커졌다”며 “고객에게 합리적인 쇼핑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협력사의 재고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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