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의 오전 오후반이 다시 부활 할 것이라는 신도시 주민들의 성토 이어져...

【김포=서울뉴스통신】 이창호 기자 = 김포한강신도시 학부모대책위(회장 어유선)은 14일 김포한강신도시 초등학교에 발생되고 있는 과밀 현상의 심각한 문제점을 지적·성토 했다.

김포시는 통학권, 교육환경을 고려한 교육시설을 계획하고 초등학교 13개교, 중학교 6개교, 고등학교 5개교를 계획했으나 신도시 총 유입가구 5만 세대에는 역부족으로 신도시 입주 시작 후 6년 만에 각 초등학교에 과밀 현상이 나타나 문제가 심각하다.

또한 김포한강신도시 입주예정 세대수가 2017년 말을 기준으로 총7천600여세대로 예정되어 있으나 이에 따른 학교 건립 계획은 증축으로만 이어지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운양동의 경우 5천여 세대가 밀집해 있지만 초등학교는 3개교로 이미 초 과밀 상태로 더 이상 학생 수용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김포교육지원청은 증축만이 답인 양 증축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

운양동에는 대림이편한세상, 한라비발디, 한신휴테라스, 일성트루엘의 학군으로 하늘빛 초등학교로배정되어 현재도 과밀인 상태에서 김포교육지원청은 2018년 입주 예정인 이랜드를 고창초등학교로 배정했다가 하늘빛 초로 학군을 변경하는 해프닝을 보이며 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는 처음 김포교육지원청에서 발표한 원안과 다르게 갑작스럽게 변경하면서 변경된 이유에 대해 학부모들에게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으며, 김포교육지원청은 처음 한강신도시 사업을 시작 할 당시 수요예측 조사를 잘못한 것에 대하여 인정은 하면서도 신설 학교에 대한 건립은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고 밝혔다.

또한, 김포교육지원청은 운양동 학부모들과의 면담 과정은 보여주기식 요식행위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공무원으로서의 자질에 의구심이 들정도의 안일한 업무 태도를 보이고 있어 더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고 밝히고, 신도시 주민들이 민원에 원론적 답변만 할 뿐 뚜렷한 대책을 세우지 않아 1980년대의 오전 오후반이다시 부활 할 것이라는 신도시 주민들의 성토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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