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조형물 디자인설계 공모, 업체 선정후 내년 착공

【양양=서울뉴스통신】 강현오 기자 =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서울양양고속도로 진출입로 인근에 지역특색을 반영한 홍보조형물을 설치한다.

양양군은 도시경관 개선하고, 대외인지도 제고해 나가기 위해 양양JCT 주변지역인 양양읍 임천리 387-2번지에 양양을 대표할 수 있는 홍보조형물을 설치하기로 하고, 지난 15일자로 디자인설계 공모를 공고했다.

홍보조형물이 설치되는 곳은 상수도사업소가 위치한 석성산 서측 비탈면으로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 양양JCT 방향으로 진입 시 정면으로 조망이 가능한 지역이다.

군은 고속도로 진출입로에서 석성산까지 가시거리를 고려해 폭 70m, 높이 17m 규모의 대형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응모자격은 산업디자인 전문회사(환경, 종합디자인)와 교육기관(부설연구소, 산하협력단 포함), 조경‧구조‧토질분야 신고업체 등으로 공모에 참가하고자 하는 업체는 오는 27일 오후 2시까지 군청 기획감사실(☎033-670-2214)로 응모신청서를 비롯해 사업자등록증, 참여자 명단 등 부대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응모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실시한 후, 2018년 2월 9일까지 작품도판과 설계제안서, 설계도면 등 결과물을 접수할 계획이다.

양양만의 상징적인 요소를 활용한 참신한 아이디어와 독창성 있는 디자인, 주변경관과의 조화, 조형물 구조의 안정성 및 내구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입상작을 선정할 계획으로 최우수작품 선정자에게는 설계용역권이, 우수작품(1점)과 장려작품(2점) 선정자에게는 각각 400만원과 2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군은 입상작 선정이 마무리되면 최우수작 수상업체와 설계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 중으로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도시 관문이 된 양양JCT 인근에 상징조형물을 설치해 도시인지도를 높여나가고자 한다”며 “창조성과 예술적 가치를 담은 작품을 선정,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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