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옥자 의원= 대구의료원의 현재 정원은 565명이나 현원은 588명으로 23명을 초과하여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히고, 의료원의 기구 및 정원에 관한 사항은 조례에 시의 승인 사항으로 명시되어 있으나 시의 승인도 없이 인력을 증원 채용하였다고 질타하고, 그 원인이 경영악화로 이어졌다고 지적하면서 면밀한 조직 진단을 통해 불필요한 인력은 줄이고 진료수요에 맞는 인력 채용 등 경영개선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금년도 대구시 감사에서 지적된 성과 검증 없이 의사 연봉이 책정되고 있어 진료실적 향상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지 않아 서비스 질 저하 및 환자가 줄어드는 악순환이 계속된다며 성과시스템 부재를 질타하고, 개선 대책을 촉구했다.

△강신혁 의원= 기능특성화 사업으로 시행중인 특수건강검진사업과 관련하여 2016년엔 24백만원의 수입을 올렸으나, 인건비 지출만 3억 5,100만원정도 지출되었고, 2017년 9월 말 기준으로는 1억 9800만원의 수입을 올렸으나, 5억 1,400만원의 인건비가 지출되어 경영악화의 한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특수건강검진사업이 꼭 필요한 사업인지 재검토를 요구했다.

또한, 현재 건립중인 생명존중센터에 대한 인건비 및 관리비 등 충당계획에 대해 묻고, 생명존중센터가 자살예방센터로서 대구시 전체를 컨트롤 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면서 의료원의 꼭 필요한 사업이라면 예산이 많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서비스 질 개선 및 홍보 강화 등을 통하여 대구의료원만의 특화된 사업으로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도재준 의원= 대구의료원의 각종 기관과의 협약체결(2016년 17개 기관, 2017년 20개 기관)내용과 실적(종합검진 14명, 국화원 이용 8명)을 보면 실익이 떨어진다고 지적하고, 실효성이 없는 일회성․홍보성 행사보다는 지역주민과 대구의료원에 이익이 되는 내실 있는 경영을 당부했다,

또한, 위급한 노숙인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3차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진료 기피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질타하면서, 취약계층 지정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의무를 다해 달라고 주문하였다.

△이재화 의원= 정신과 병상이 2015년 139병상에서 2017년 현재 198병상으로 늘어난 이유에 대하여 묻고, 소아청소년과 치료병동을 축소하고 정신건강 의학동으로 무리하게 변경하여 보호자 및 환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정신과 병동에 대한 향후 운영계획을 묻고, 사업 변경 등은 충분한 사전검토를 통해 실익을 신중히 판단해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배지숙 의원= 사스, 메르스와 같은 공기로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은 치사율이 높으므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바이러스 감염병에 대한 철저한 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메르스 사태 이후 국가지정격리 병상 운영 등 지역 내 감염병 전문병원임에도 불구하고 감염내과 전문의를 구하지 못해 감염내과 신설이 미뤄지고, 15년부터 예산을 전액 반납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대책 강구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