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수출 MOU 체결…가공품 우선 수출

【강원=서울뉴스통신】 고영신 기자 = 강원도와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조공법인”)은 1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강원도, 조공법인, 하노이 농업개발청, VNK홈쇼핑, HAPRO DISTRIBUTION, ㈜하나로통상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강원한우 베트남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원한우 베트남 수출 업무협약은 지난 7월 베트남 하노이 관계자 등 9명의 강원한우 생산‧도축‧가공 현장방문과 강원도, 강원한우 측의 베트남 현지 시장조사 및 MOU 체결 사전조율을 통해 이루어낸 성과로 MOU체결에 따라 강원한우 가공품(떡갈비 등 4종)을 우선 수출하고, 앞으로 양국간 소고기 수출 검역협정 완료 시 강원한우도 이어서 수출된다.

베트남에 강원한우 가공품 수출이 성사되면 현재 추진하고 있는 홍콩 수출과 더불어 강원한우 해외 인지도 확대에 탄력을 받아 2018년부터 추진하게 될 마카오, 캄보디아, 태국 등 신규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해외시장에서 강원한우가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강원한우의 고품질·위생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해외시장 홍보·판촉 행사 등 신규 수출국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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