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장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현장처리, 안전관리 역할 수행

【경북=서울뉴스통신】 손창익 기자 =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23일 시행되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장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안전한 수학능력시험을 지원하기 위해 소방안전관리반을 배치 운영한다.

수능시험 소방안전관리반은 응급구조사를 포함한 소방공무원을 2인 1조로 편성해 시험장 마다 배치하며 시험장에서 수험생 응급환자 발생 시 현장응급처치와 함께 구급차를 이용 신속히 시험장 지정병원으로 이송해 시험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학생, 소년소녀가장, 원거리 거주학생등 취약계층 수험생들에게는 소방 순찰차량과 진단차량을 이용해 시험장까지 안전하게 이송해 수능 수험생들이 편안하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포항지역 12개 고사장에는 여진 발생 등 추가 피해에 대비해 기존 소방안전관리반과 함께 구조대원 2명씩을 추가로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아울러 시험장 안전을 위해 도내 73개 시험장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해 소방시설 불량사항에 대해서는 시험전일까지 보완조치토록 했다.

시험당일 듣기평가 및 시험시간에는 소방차량 사이렌 취명을 하지 않도록 지시했으며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을 위한 긴급수송대책을 마련해 119신고 즉시 출동해 수험생을 수송할 방침이다.

최병일 경북소방본부장은 “11·15지진으로 수능시험이 1주일 연기되어 치러지는 만큼 수능 응시생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안전하게 시험이 시행될 수 있도록 소방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며 수험생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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