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음악 현대적 재해석 고품격 국악콘서트

【강릉=서울뉴스통신】 강현오 기자 = 강릉시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29일 오후 7시30분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공연장에서 감각을 사로잡는 3D 프로젝션 맵핑과 한국 전통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고품격 국악콘서트 ‘평롱(平弄) : 그 평안한 떨림’을 개최한다.

공연단체 (사)정가악회는 2000년에 창단해 가곡, 줄풍류, 판소리 등의 전통음악과 깊이 있는 창작음악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악단체로 음악에 대한 애정과 고민을 바탕으로 전통음악이 시대와 함께 호흡해야 한다는 요구에 부응하고 새로운 음악의 모범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2007~2009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단체 집중육성프로그램에 선정, 2009년 KBS 국악대상 수상,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 지정, 2014~2016년 남산한옥마을 서울남산국악당 운영사로 선정돼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평롱(平弄)’은 ‘악학궤범’ 서문에 나오는 음악에 대한 철학을 바탕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삶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삶의 시작과 방황, 그리움과 소망 그리고 사랑까지 여행과 같은 삶의 모습을 테마별 음악으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스스로 음악을 해석하고 삶을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공연으로 선보일 프로그램 순서는 ‘아침을 여는 노래 음악 : 아침을 여는 노래’, ‘나는 걷는다 음악 : 긴아리랑’, ‘나는 그립다 음악 : 정읍사’, ‘나는 방황한다 음악 : 우키시마’, ‘나는 소망한다 음악 : 알리오 ver.1’, ‘나는 사랑한다 음악 : 어쩌나 샛별’, ‘다시 별에게 이르는 길 음악 : 길’이다.

이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강릉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사)정가악회가 주관하며,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문화공감’은 복권기금 문화나눔 일환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전국의 공연장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평롱(平弄) : 그 평안한 떨림’ 공연은 전석무료(선착순 예매) 공연이며,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운영사무실(033-660-3944)로 전화예매 및 직접 방문해 예매권을 수령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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