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뉴스통신】 조필행 기자 = 방위사업청(청장 전제국, 이하 방사청)과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이헌곤, 이하 기품원)은 23일 전쟁기념관에서 학계 및 방산업계 현장 품질전문가 등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국방품질경영상 수여식’을 개최했다.

3년 주기로 수여되는 국방품질경영상은 품질경영 우수 군수·방산업체를 발굴하여 포상함으로써 방산업체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우수 품질경영 모델의 업계 확산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포상에는 영풍전자㈜가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으며, 국무총리 표창은 코오롱데크컴퍼지트㈜가, 국방부장관 표창은 ㈜유텔과 ㈜경인테크가 수상했다. 방위사업청장 표창은 이엠코리아(주)와 테크노와이시스템㈜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수상업체의 품질담당 공로자에게는 별도로 국방기술품질원장 표창과 부상이 수여되었다.

이어서 한국표준협회 백수현 회장이 ‘표준의 중요성과 국제 품질경영의 동향’에 대해 특별강연을 하였으며,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영풍전자㈜의 품질경영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영풍전자는 수상업체를 대표하여 최고경영자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전개하는 현장 중심의 품질경영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방사청 전제국 청장은 “최근 안보 위기상황에서 우수한 품질의 군수품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업체에 표창을 수여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며, “청렴하고 전문성 있는 방위산업을 위해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기품원 이헌곤 원장은 “많은 업체들이 품질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수상업체가 우수품질경영으로 고객의 신뢰를 받았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전국의 모든 군수품 개발과 생산 현장에 품질경영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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