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강릉서 세시풍속 문화행사 공동 추진

▲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사)임영민속연구회가 22일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 4층 세미나실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기간 중 세시풍속과 관련한 전통문화행사를 공동 추진하기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강릉에서 전통 세시풍속 행사를 운영하기 위해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사)임영민속연구회가 세시풍속과 관련한 전통문화행사를 공동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단체인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오태수)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강릉에서 진행되는 세시풍속 축제인 '세시문화제전'과 정월대보름 맞이 '망월제'행사를 협력·지원하기 위해 강릉의 사단법인 임영민속연구회(회장 안광선)와 지난 22일 전북 전주시에 있는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 4층 세미나실에서 업무 협약(MOU)을 체결,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24일 전했다.

그동안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전당 산하 전통문화창조센터에서 ‘세시풍속 이어가기’사업 등 민속문화 전승과 보존 등 다양한 형태의 전통문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사)임영민속연구회 역시 지난 1988년 창립 이후 대보름 민속을 부활시킨 망월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민속놀이에 대한 전송과 보존에 힘써온 민속연구 단체다.

‘세시풍속’에 대한 운영 노하우를 가진 두 기관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에 맞춰 우수한 우리문화를 세계에 알려낸다는 데 뜻을 같이한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평창 올림픽기간 동안 '세시문화제전'과 정월대보름 맞이 '망월제'행사를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2018 평창동계 올림픽 기간 중 세시풍속 문화행사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홍보 마케팅 방안 모색, 세시풍속 문화행사 진행사항의 긴밀할 정보 교류, 세계 속 전통문화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아이디어 발굴, 지역 세시풍속 문화의 활성화를 위한 연구자료 및 정보에 대한 교류 등을 상호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오태수 원장과 안광선 회장은 “세시풍속 행사의 성공적 진행과 전통문화의 세계적 홍보를 위해 두 기관이 손 잡고 함께 고민할 수 있어 돼 영광”이라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세계인에게 우리 세시풍속놀이의 즐거움을 알림과 동시에 그 속에 담긴 가치를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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