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패러글라이딩 협회 주최, 동해시패러글라이딩 협회 주관

【동해=서울뉴스통신】 박태선 기자 =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25일부터26일까지 이틀간 무릉활공장에서 '제21회 강원도협회장배 패러글라이딩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강원도패러글라이딩협회가 주최하고 동해시패러글라이딩협회가 주관하여 도내 150여명의 클럽 회원들이 참가하여 서로의 비행실력을 겨루게 된다.

도내 패러글라이딩 동호인의 친목을 도모하고 저변확대를 위한 이번 대회는 14개 시군의 22개 클럽에서 참가할 예정이다.

첫날인 25일에는 대회 및 장소 적응을 위한 테스트 비행이 실시되었으며, 26일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에 들어갔다.

기상의 영향을 많이 받고 하늘을 비행하는 스포츠인 만큼 본 대회 출전 자격은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 회원 및 동호인 중 연습조종사급 이상 자격 소지자이어야 하며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은 안전한 비행을 위해 헬멧, 무전기, 보조낙하산을 반드시 착용하여야 한다.

아울러 본 대회는 1회 비행으로 이륙순서는 등록된 단체별 추첨순에 의하여 단체별 동시 이륙한다. 또한 모든 비행자는 비행시 안전수칙을 준수하여야 하며 지정된 장소에 착륙할 경우에만 점수가 부여된다.

한편, 본 대회는 개인부(조정사부, 연습조종사부)과 단체부(클럽별)로 구분되어 치러질 예정으로 시상은 각 부분별 3위까지 상장(트로피, 우승배)과 지역특산품을 수여한다.

김용주 체육교육위생과장은 “하늘의 꽃이라고 하는 패러글라이딩대회가 우리시에서 개최되어 매우 기쁘다”며 “우리 고장의 아름다운 초겨울 관내에서 즐겁고 행복한 비행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패러글라이딩은 낙하산과 글라이더의 장점이 결합된 별도의 동력장치 없이 활강하는 항공 스포츠로 이번 대회로 동해시가 항공 스포츠의 메카로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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