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서울뉴스통신】 박태선 기자 = 서울 이태원로 블루스퀘어홀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음악감독 양방언 씨와 국악인 송소희 씨 협연의 “양방언 유토피아 2017-에코우즈 포 평창(Echoes for PyeongChang)” 콘서트가 25일 개최되었다.

이날 콘서트는 양방언 씨의 스페셜 앨범 “에코우즈 포 평창(Echoes for PyeongChang)”를 부제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인 문화올림픽 개최를 소망하며, 한국의 소리 세계의 소리인 정선아리랑의 시간과 장르를 넘어 다양한 형태의 음악으로 선보여 관람객들을 매료시키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날 공연에서는 정선아리랑의 소박하면서도 느린 가락과 빠른 가락이 조화를 이룬 다양한 형태로 공연을 선보여 감동을 선사한 것은 물론 관람객들의 모은 “에코우즈 포 평창(Echoes for PyeongChang)” 초연은 양방언씨가 국내·외 14인조로 구성한 밴드가 함께 참여해 일반적인 응원곡과는 다른 가볍고 경쾌한 분위기의 연주곡 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뜨거운 환호와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국악인 송소희 씨의 “정선아리랑 다리 건너 닿기를” 열연은 물론 인디밴드 에브리싱글데이의 “GO! ARARI!”공연과 함께 양방언씨가 작곡한 평창동계올림픽 응원곡 “KUNO JeongSeon Arirang Variation”을 세계적인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오시오 코다로가 연주해 콘서트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관램객들에게 뜨거운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정선군에서는 2014년과 2016년 정선군과 양방언씨가 협력하여 기 제작된 양방언씨의 정선아리랑 음원 7곡을 비롯해 새롭게 4∼5곡의 음원을 제작하여 양방언씨의 정선아리랑 CD를 발매할 예정이며, 전체 수록 음원 중 1∼2곡의 뮤직비디오 제작을 통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동안 정선아리랑 홍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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