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이미지 참조용임.

【서울=서울뉴스통신】 8.2대책 발표 이후 시중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예금은행 대출가계대출금리가 상승한 가운데 가계대출에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비중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월 중 예금은행 수신금리가 전월 대비 10bp(100분의 1퍼센트) 상승(1.53-> 1.63%)했으며, 대출금리는 기업에 대한 저금리 대출 취급 확대 등에도 불구하고 가계대출 금리 상승에 의해 전월 수준을 유지(3.46%->3.46%)했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전월 3.41%에서 3.50%로 9bp 상승했으며, 이 가운데 주담대는 8bp, 보증대출 8bp, 집당대출 24bp, 일반신용대출 13bp 상승했다.

이에 따라 일반 가계의 시중은행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주담대의 가계대출 비중은 잔액기준 70.87%로 전분기 71.28%에 비해 0.41bp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71.68%, 올 1분기 71.66%에 비해 각각 0.81bp, 0,02bp 등으로 꾸준히 떨어진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정부의 지난 8.2 부동산 안정화대책 발표 이후 주택거래가 위축되면서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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