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강원도만의 특화 방역대책 역량 집중
'가축방역특구'로 지정되면 타 시도 생축 유입금지, 산란노계 농장 간 이동금지, 가금농가 수매·도태 및 오리 사육제한 확대, 철새도래지 관리 강화 등 방역특구만의 특화된 방역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관련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에 특구 지정과 중앙 전문 인력 파견 및 예산 지원을 건의하였고, BH 사회수석·경제수석실, 문화체육관광부에 건의하는 등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농식품부에서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소속 전문 수의인력 6명을 1일부터 개최시군인 강릉·평창·정선에 파견, 올림픽 종료 시까지 상주하면서 도 AI·구제역 T/F팀과 공조하여 방역실태 점검과 방역기술 지원 등 개최지 방역대책을 총괄하게 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가축방역특구'지정 추진을 계기로 올림픽 개최지만의 특화된 방역대책 추진으로, 고병원성 AI와 구제역 유입을 원천 차단하여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 취재본부 고영신 기자
snakorea.rc@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