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주거복지로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

【무안=서울뉴스통신】 송영규 기자 = 전남도 무안지역 일로읍, 삼향읍, 몽탄면 3개 지역을 총괄하고 있는 권역형 복지팀인 일로읍 맞춤형복지팀은 지난 11월 30일 ‘민․관이 함께하는 현장복지활동 복지 공감의 날’을 맞아 몽탄면 통합사례 관리대상자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는 무안군 종합사회복지관, 몽탄면 의용소방대, 몽탄면 여성농업경영인회, 마을 주민 등 40여명이 참여해 오전부터 장시간 동안 청소차량 4대가 동원될 정도의 많은 양의 가정쓰레기와 오래돼 못 쓰는 물건들을 정리했다.

또한 평소 장판과 도배 상태가 매우 불량해 생활에 불편함을 겪어오던 대상 가구에는 장판․벽지 교체, 부엌상태가 열악한 가구에는 싱크대․냉장고 교체 등을 실시했다.

특히 외부와의 대화를 단절하고 본인 집 안을 공개하지 않던 임모 씨를 오랜 설득 끝에 사업에 동의케 하고 케케묵은 물건들을 정리했는데, 이날은 마음의 문을 열고 집 정리에 동참했으며 깨끗해진 집 안을 보며 봉사자들에게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정영진 일로읍장은 “바쁜 일정에도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민간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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