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주거복지로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
봉사활동에는 무안군 종합사회복지관, 몽탄면 의용소방대, 몽탄면 여성농업경영인회, 마을 주민 등 40여명이 참여해 오전부터 장시간 동안 청소차량 4대가 동원될 정도의 많은 양의 가정쓰레기와 오래돼 못 쓰는 물건들을 정리했다.
또한 평소 장판과 도배 상태가 매우 불량해 생활에 불편함을 겪어오던 대상 가구에는 장판․벽지 교체, 부엌상태가 열악한 가구에는 싱크대․냉장고 교체 등을 실시했다.
특히 외부와의 대화를 단절하고 본인 집 안을 공개하지 않던 임모 씨를 오랜 설득 끝에 사업에 동의케 하고 케케묵은 물건들을 정리했는데, 이날은 마음의 문을 열고 집 정리에 동참했으며 깨끗해진 집 안을 보며 봉사자들에게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정영진 일로읍장은 “바쁜 일정에도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민간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전남 취재본부 송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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