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금오공고제공)지난 1일 금오-F.A.C.T 공동훈련센터”는 독일의 자동화 생산 기업인 FESTO사와 협력하여 금오공업고등학교의 공동실습소 내에 설립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구미=서울뉴스통신】 손창익 기자 = 금오공고, “금오-F.A.C.T공동훈련센터” 개소식가져"

기계·전자 모바일 분야 마이스터고 금오공업고등학교(교장 이형규)가 지난 1일 금오-F.A.C.T 공동훈련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금오-F.A.C.T 공동훈련센터”는 독일의 자동화 생산 기업인 FESTO사와 협력하여 금오공업고등학교의 공동실습소 내에 설립했다.

유럽에서는 FESTO사의 훈련센터를 수료하면 수료증이 발급되는데, 이 수료증은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자격증의 역할을 수행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자격증을 국가자격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외국은 민간자격 체계로 많이 운영되고 있어, 훈련소의 교육과정을 수료하여 자격증을 발급받으면 기업체에서 그 능력을 인정해 주고 있다.

이번 훈련센터 설립은 독일 회사에서 이루어지는 형태와 기자재, 교육과정을 그대로 도입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전 세계에 설립된 훈련센터가 거의 동일한 형태와 기자재들로 구성되어 있어, “금오-F.A.C.T 공동훈련센터”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의 기술력은 세계적인 인정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에 금오공고에 설립된 금오-F.A.C.T 공동훈련센터는 1년여가 넘는 기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끝에 완성된 것으로, 내년 3월부터 금오공고 학생뿐 아니라 경상북도내 마이스터 고교 및 전문계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선발하여 교육하게 된다. 이 과정을 수료하고 자격을 취득한 학생들은 국내에서만이 아니라 독일 또는 유럽 등지로 취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금오공고에서는 또한 훈련센터의 운영이 안정되면, 자동화에 대해 늘어나는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구미 시내의 산업체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일정도 준비하고 있다.

금오공고 이형규 교장은 “이번 금오-F.A.C.T 공동훈련센터 건립을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링 관련 기술인력 양성, 국제인증 획득을 통한 글로벌 취업 경쟁력의 강화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마이스터 고등학교 학생들이 선진화된 기술력을 가지고 국내, 해외를 막론하고 다양한 직업 현장에서 그 역량을 발휘할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할 것이며, 향후 재직자의 재교육까지도 가능한 훈련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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