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울뉴스통신】 최규철 기자 = 올해 들어 북한은 16번째, 새정부 출범 후 11번째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끊임없는 무모한 도발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남도는 7일 오후 2시 진해 특정경비지역사령부 회의실에서 경남 통합방위협의회 위원이 참석해 ‘2017년 4분기 통합방위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경상남도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한경호 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는 대양해군 홍보영상시청, 통합방위 기관인 창원지방검찰청, 경남․울산 재향군인회의 전시임무와 역할 발표, 2017년 통합방위 추진실적, 대공취약지 해제 및 선정 안건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회의 장소를 기존 도청 회의장에서 변경해 통합방위 기관인 진해특정경비지역사령부에서 개최해 현 상황을 인식하고 불철주야 철통방호를 하고 있는 군부대의 현장을 눈으로 직접 확인함으로써 엄중한 안보현실을 다시금 의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통합방위협의회는 2017년 경남 통합방위 추진실적을 확인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위기관리 등 국지도발 대비태세를 확립했다.

또 최근 작전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대공취약지를 새로 선정하고 기능발휘가 제한되는 곳은 해제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이날 회의에서 북한의 끊임없는 위협이 지속되고 있는 정전상태라는 점을 간과하지 말고, 더욱 더 민․관․군․경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완벽한 지역단위 통합방위 대책을 마련해 ‘튼튼한 안보경남’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이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경호 권한대행은 회의전 진해기지사령부(사령관 김용관 준장)를 방문해 국군장병 위문금(5백만원)을 전달하고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본연의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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