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대표 “사업 조기 완공·무안공항 활성화 예산 지원 등 최선 다 할 것”

▲ KTX 노선도
【서울=서울뉴스통신】 조필행 기자 =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대표적인 호남 차별 사업이었던 ‘호남선KTX 무안공항 경유 노선 확정’에 대해 일부 정치권에서 ‘밀실 야합’‘예산 낭비’ 등으로 매도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호남 차별에 책임이 있는 MB박근혜정권에서 사업을 방조 및 반대해 온 한국당은 이러한 말을 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박 전 대표는 “경부선 철도 복선화 작업은 1945년, 호남선 복선화는 무려 36년이 걸려 2003년 완공되었고, 특히 경부선 KTX 고속화 작업은 2010년 완공되었지만 호남선 KTX는 1단계(광주-송정) 사업 2015년 완료, 2단계(광주-목포) 사업은 노선조차 확정되지 않아 7년을 넘게 표류한 사업”이라며 “지금 착공해도 2025년 개통되는데 이제야 차별을 시정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철도는 출발지와 도착지만 있는 항공기와 달라서 직선거리가 아닌 인구, 도시, 각종 인프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노선이 결정 된다”며 “현재 경부선 KTX도 대구-부산 직선거리가 아닌 신경주역, 울산역을 우회해서 경유하고, 호남선 KTX도 오송역을 신설해 경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표는 “이번 노선 확정으로 KTX 호남선 노선이 ‘ㄷ’자로 굽고 예산도 1조원이 더 낭비되었다고 근거없는 비판을 하는 것은 호남인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지는 못할망정 생채기에 소금을 뿌리는 것이고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무안공항의 발전을 저해하는 발상”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저는 MB박근혜 정권에서 호남선 KTX 무안공항 경유 노선 조기 확정 및 착공을 법사위, 국정감사, 그리고 공식 비공식회의에서 수없이 촉구했고, 금년에도 정기국회 대정부 질문 및 법사위 등에서도 노선 조기 확정 및 착공 필요성을 역설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번 예산안 통과로 호남선 KTX 2단계 사업에 탄력을 받았다”며 “예산이 차질 없이 지원되어 2025년 이전에라도 공사가 조기 완공되고 무안공항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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