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 전 임직원의 윤리경영 실천…윤리경영 홈페이지 · 클린센터 운영 등 윤리경영 시스템 구축

▲ "수 년간 모든 임직원들이 강한 의지를 갖고 윤리경영 실천에 동참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2017 한국윤리경영대상’을 수상한 소감을 전하는 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롯데백화점이 12월 9일 한국윤리경영학회가 수여하는 ‘2017 한국윤리경영대상’을 수상했다. 높게 평가된 항목은 롯데백화점이 윤리경영에 대한 CEO의 의지가 강하고, 체계적인 윤리경영 관련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 등 윤리경영을 위한 의지와 노력을 인정된다는 내용이다.
 
‘한국윤리경영대상’은 매년 한국윤리경영학회에서 국내의 공공기관, 공기업, 일반기업, 비영리조직 등을 대상으로 윤리경영 및 사회적 책임 우수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윤리경영학회’는 1998년 10월 출범해 국내 36개 대학의 경영학과 교수 100여명으로 구성된 학회로 기업윤리에 관련된 학술 연구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윤리와 도덕성을 강조한 ‘정도(正道)경영’ 실천을 목표로 삼고, 최고경영자 (CEO)를 중심으로 전 임직원이 윤리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윤리경영을 강화하기위해 ▲ 임직원 윤리 역량 강화 ▲ 비윤리 예방 및 개선 ▲ 윤리적 기업이미지 제고 ▲ 비효율 업무 개선 등 4대 전략과제를 수립하고 운영해왔다.
 
롯데백화점은 전 임직원이 윤리 경영 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윤리경영 홈페이지(http://ethics.lotteshopping.com)를 운영 중이다. 홈페이지 내에서는 롯데백화점의 윤리경영과 관련된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온라인 윤리상담센터 및 윤리 핫라인(Hot-line)을 운영하고 있다. 윤리 핫라인을 통해서는 누구나 롯데백화점 직원의 비윤리적 행동을 제보할 수 있다.
 
또한, 본사 및 점포별로 클린(Clean) 센터를 운영해 ‘선물 안주고 안받기’ 문화를 사내에 정착하고, 파트너사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직무 및 직급별로 맞춤형 윤리교육을 총 200여회 진행해 윤리경영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기도 했다. 특히, 롯데백화점의 전 임직원은 윤리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명함에 ‘정도경영’ 문구를 넣고 매년 1월 ‘정도경영 실천 서약서’도 작성한다.
 
롯데백화점은 윤리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파트너사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돕고 국내외 판로를 확대하는 등 동반성장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동반성장 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동반성장 기금은 롯데백화점이 모든 기금을 준비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1,000억 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으며, 1개 회사당 최대 4억원까지 지급이 가능하다. 2010년부터는 ‘동반성장 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1,0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통해 파트너사는 시중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또 2014년부터 중소 파트너사 전용 판매관인 ‘드림 플라자’도 운영하고 있다. ‘드림플라자’는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롯데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중소기업 상생관으로 본점, 잠실점 등 총 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드림플라자의 매장 인테리어 비용 및 판매사원 인건비 등 운영 전반에 대한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중소 파트너사의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해외 구매상담회’도 진행하고 있다.
 
외부 기관을 통한 윤리경영 실천에 대한 평가도 받고있다. 롯데백화점은 매년 하반기에 '한국능률협회(KMAC)'와 연계해 ‘윤리경영평가’를 진행한다. 평가기간 동안 '한국능률협회'가 파트너사 임직원 및 동료사원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및 심층 면담을 진행해 윤리경영, 공정거래, 소통, 갑질 등 45개 항목에 대해 평가한다.
 
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이사는 “수 년간 모든 임직원들이 강한 의지를 갖고 윤리경영 실천에 동참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향후에도 윤리경영에 중요한 가치를 두고 기본과 원칙이 있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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