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울뉴스통신】 최영석 기자 =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3일 경기도 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2017 보건‧환경 연구성과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성과 발표회는 올 한해 보건환경연구원 6개 부서에서 추진한 총 30편(보건 15, 환경 15)의 연구과제 가운데 우수 논문으로 선정된 6개 논문을 발표하는 자리다. 보건환경 분야 관계자와 전문가, 참여를 희망하는 일반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되는 연구논문은 ▲유산균이 생산하는 천연항균물질의 특성 연구 ▲경기도내 식중독 발생 원인체 유전적 특성 연구 ▲수산물 중 메틸수은 분석법 고찰 등 보건분야 3편과 ▲생활하수 중 미량물질 성분조사 및 재이용에 관한 연구 ▲대기배출사업장의 알데하이드류 배출 실태조사 ▲경기북부지역 먹는물 중 브롬이온 및 브롬산염 현황과 생성에 관한 연구 등 환경분야 3편이다.

‘유산균이 생산하는 천연항균물질의 특성 연구’는 김치유산균이 분비하는 항균물질인 박테리오신(bacteriocin)의 항균기능성 실험을 통해 천연식품보존제로서의 가능성을 연구한 논문이다. ‘생활하수 중 미량물질 성분조사 및 재이용에 관한 연구’는 하수처리수의 수질오염도와 재활용 방안을 담은 것으로 갈수기 가뭄대책에 해당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연구결과를 정부와 지자체에서 활용하도록 하고, 관련학회에 발표할 예정이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난타 휘슬의 신명나는 ‘난타 공연’, 예림디자인고교 김종필 교장선생님의 인문학 특강 ‘음악과 함께 떠나는 인문학 여행’도 이어진다.

윤미혜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한 해 동안 연구성과들을 모은 이번 행사가 보건환경연구 관계자의 활발한 정보교류와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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